이인은 선왕 이선의 죽음의 원인과 청나라의 세작을 찾아 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조정은 대 혼란에 빠집니다. 위기에 처한 영부사 박종환은 동상궁을 찾아가 선왕인 이선을 돌살했듯 이인도 죽이라는 명을 내립니다.
세작, 매혹된 자들 14회 살쾡이 같은 박종환과 동상궁의 합작이 실현될 것인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몽우의 정체를 알게 된 이인은 그녀를 두번 다시 잃지 않겠다고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한편, 영부사에게 청과 내통한 세작을 대역죄로 다스릴 것을 경고한 이인. 김재남은 세작이 비국당상 중이었는지 그것이 영부사인지 묻는다. 영부사 박종환은 친국이 시작되면 피바람이 불 것이라며 조정대신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합니다.
김명하는 3년전 유현보의 말을 믿고 이인을 세작으로 의심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걸 알게 되고, 유현보를 찾아가 분노합니다. 하지만 김명하 자신도 이미 알고 있었지요... 아버지의 일은 자업자득이었다는 걸...
세작, 매혹된 자들 14회... 청나라와 내통한 세작을 밀고한 신하. 그는 바로 영부사 박종환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왕대비도 알고 있었지만 여느 때처럼 일단 시치미 뗍니다. 이에 박종환은 이인을 그냥 두지 않을 것이라며 왕대비도 불안에 떨게 합니다.
"나의 여인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대신하여 추달하를 친국함을 여인이기 때문이냐 묻는 몽우. 이인은 자신의 여인이라서 대답을 합니다. (캬~~~~오~~!!)
그렇게 몽우는 더 이상 마음을 숨기지 않고 고백합니다. 미혹에 빠진 건 자신이었기에 이인의 진심을 바로보지 못하고 역심을 품었다며 말합니다. 이제야 이인의 진심을 알아보는 몽우입니다.
역시나 선왕 이선을 독살한 건 동상궁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박종환은 친국에서 동상궁의 이름이 나온다면 이인은 절대 살려두지 않을 거라며 협박하며 독이 담긴 상자를 건네며 이인을 독살하라 말합니다.
"아무래도 상관없어. 이젠 지쳤어. 이젠 내가 할 일을 할 거야."
박종환에게 독이든 연지를 받고 마음이 심란해 기어코 주저 않은 동상궁에게 몽우가 나타납니다.
몽우를 보고 이젠 지쳤다 말하며 결심한 동상궁은 독이 든 상자를 꺼내 독이든 연지를 입술에 바릅니다.
"전하 대신 저의 청도 들어주십시오. 소인이 전하께 올리는 마지막 청입니다."
영부사 박종환이 이인을 향한 마지막 한 수는 동상궁이었고, 이인이 마지막에 쓰려고 한 증인과 증좌 역시 동상궁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인은 동상궁에게 죄를 자복하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약조하는데... 동상궁은 약조를 받아주는 대신 마지막 청이 있다며 독이 묻은 입술을 이인의 입술에 가져다 대면서 14회는 끝이 납니다.
동상궁은 연모하던 이인에게 다가가는 입술에 담은 건 진정 독이었을까?
이제 다음 주 15, 16회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동상궁의 결말과 영부사 박종환의 결말이 어찌 될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세작, 매혹된 자들 다음 주에 리뷰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