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8회에서는 망한 퀸즈가를 현우가 구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정신못차리고 답답하게 굴던 퀸즈가가 드디어 자신들의 회사에서 모두 쫓겨나는 대참사를 맞고 맙니다.
오갈 곳 없는 이들은 용두리로 들어가면서 눈물의 여왕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독일을 가기 전 기억에 혼란이 온 해인은 급기야 현우에게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더 이상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현우는 지금은 독일을 다녀온 다음이며, 자신이 이혼이야기를 꺼내 서로 사이가 안 좋다는 걸 해인에게 털어놓습니다. 기억이 돌아온 해인은 결국 이혼을 선언하고...
빈털털이로 나가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변호사를 대동하고 미팅을 갖는 해인. 상대변호사가 마피아 두목이라는 빈센조라서 양기는 잔뜩 겁을 집어먹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길... 한강 다리 위에서 석양을 보던 해인은 현우와 함께 지하철을 탔던 그날이 떠오릅니다.
현우는 이렇게 집에 갈때 석양을 바로 보고 있노라면, 오늘 기분이 얼마나 엉망이었나 다 잊게 된다고 말했고, 해인은 지금처럼 석양에 마음을 빼앗겨버립니다.
은성의 마음은... 진짜였다...
해인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은성에게 헤르키나 입점을 포기하려는 뜻을 전합니다. 헤르만이 은성때문에 계약을 하려는 게 걸린다는 말에 잔뜩 흥분한 은성.
"이용해. 그래서 내가 여기 온거야. 네가 이용할만한 사람이 되려고 그동안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아?
"그거 내가 알아야되니??"
현우와 갈라놓으면 해인의 곁에 설 기회가 있을 줄 알았던 은성에겐 여전히 지금도 기회는 생기지 않습니다..
한편, 홍만대 회장은 노망이 났는지 모슬희에게 자신이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생명에 대한 권한과 주식에 대한 권한을 위임하고 맙니다. 그리고 팔순생일에 모슬희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범자 또한 내쳐버립니다.
현우와 범자는 은성이 희망상록원 출신의 고아라는 사실과 모슬희와 모자관계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하지만, 그 사실을 홍만대에게 전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다음이었습니다. 모슬희가 홍만대를 중독시켜 홍수상태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은성은 퀸즈가를 차지하고 퀸즈 오너일가를 모두 해임시킵니다.
갈곳이 없어진 퀸즈가 식구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용두리였습니다.
김수현과 김지원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배우 송중기가 깜짝 출연한 지난달 31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눈물의 여왕 8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16.1%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눈물의 여왕 9회에서는 퀸즈가의 다사다난한 용두리 적응기와 범자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듯합니다.
다음 눈물의 여왕 9화 리뷰로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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