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1화에서는 서로를 천생연분이라 생각하고 결혼까지 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원수가 되어버린 현우와 해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상사라는 이유로 자신에게 막대하는 해인에 대한 스트레스, 퀸즈가라는 재벌가 처가살이로 인해 쌓인 불만으로 인해 결국 현우는 이혼을 결심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해인의 시한부 선고로 인해 상황이 바뀝니다. 황급히 이혼 결심을 숨기고 아내를 안아준 현우. 언제까지 이를 감출 수 있을지... 드라마 눈물의 여왕 2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그렇게 나 없이 못살겠으면 같이 죽을래?
해인의 시한부 선고 소식을 접하고 해인을 안아준 현우. 이제 어떻게 살아야 되냐면서 이혼의 감정을 숨긴 채 혼신의 연기를 펼칩니다. 갑작스레 호들갑 떠는 현우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섬뜩한 말을 꺼내는 해인입니다.
"제가 아는 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이를 확인한 담당의는 이미 뇌세포 사이에 병이 자리잡았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가진 재력을 통해서라도 병을 없애려고 했지만, 워낙 희귀한 케이스였기 때문에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석 달만 버티면 사별이라니"
다음날 아침, 너무 가쁜하게 일어난 현우. 굳이 이혼할 필요 없이 3개월만 버티면 모든 게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하늘을 날아갈 듯 기쁩니다.
"신은 왜 너에게 석 달이라는 시간을 줬을까?"
친구 양기를 만난 현우는 아내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줍니다. 그러자 양기는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며 3개월 안에 아내가 유언장 내용을 바꾸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조언합니다.
그렇게 인생 역전을 위해 해인에게 잘보이기로 결심한 현우입니다.
"이 사람 몸이 좀 안좋은것 같아서요.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해인이 아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가족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심기를 걷드리기 시작하고, 시한부 선고로 예민해져 있었던 해인은 평소와 다르게 분노를 터트립니다. 그런 해인을 챙겨 들어가는 현우입니다.
한편, 홍만대회장의 딸인 범자는 아버지와 함께 사는 모슬희에게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그녀가 아버지의 재산을 노리고 만나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홍만대는 딸의 생각을 무시한 채 모슬희와의 만남을 이어갔고, 이로 인해 범자는 마음의 상처를 받은 상태입니다.
눈물의 여왕 2화에서는 어딘가 수상하게 행동하는 모슬희의 모습.
정말 모슬희는 범자의 예상대로 재산을 노리고 홍만대 회장에게 접근할것일까요? (누가 그래 보이죠?^^)
"파트너도 친구도 없이 혼자 온 사람 너밖에 없어. 너만 혼자야"
퀸즈백화점에 입점시키기 위해서 헤르키나 행사에 참석한 해인. 아무런 동행 없이 혼자 참석한 그녀를 보고 경쟁 백화점 사장이 다가와 건들기 시작합니다. 그 말에 기분이 상하는 해인.
그런 그의 옆을 현우가 등장해서 채워줍니다. 예상치 못한 현우의 방문에 해인 역시 놀란듯하나 기분이 썩 좋아 보입니다.
얼마 후 가족들과 사냥에 나선 해인은 산속에서 멧돼지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녀에게 달려오는 멧돼지를 향해 총을 쏜 현우를 보여주면 눈물의 여왕 2화는 끝이 났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해인을 구해준 현우.
이혼을 바라던 그의 마음에 어떤 변화라도 생긴 것일지, 아니면 유산을 상속받기 위한 행동의 일부였는지...
눈물의 여왕 다음 3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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